2024년 9월 5일,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사단법인 독립유공자유족회와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하고 시민의시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 한반도 평화와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행사는 제1부 개회식으로 시작되어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과 안규백 국회의원의 개회사,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사로 이어졌습니다. 김삼열 회장은 "광복 80년을 앞두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 대통합을 이룰 절박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사회 곳곳에서 친일 반민족 세력의 역사 왜곡과 민족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음을 경고하였습니다.
제2부에서는 두 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인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는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의 사회 아래,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의 정치개혁 발표, 이현훈 강원대 교수의 초저출산 문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한일관계 쟁점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주제 '한반도 정세변화와 향후 대응' 발표 시간에서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의 사회로 도천수 시민의시대 상임대표가 남북관계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안병진 경희대 교수가 미국 대선의 시사점을, 정욱식 한겨레연구소 소장이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발표하며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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