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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민족반역자 최승희 기념사업 취소 요청 성명서

2019년은 일제의 불법침략에 항거하여 우리 겨레가 일제히 항거한 3·1운동과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하여 임시정부가 수립된 100주년이 되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 의미 있는 해이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목숨은 물론 처자권속마저 초개와 같이 버리고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선열들의 희생으로 우리는 다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일제는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600만 명 이상의 우리 민족을 자신들이 저지른 침략전쟁에 끌고가 징용, 징병, 노무자, 정신대 등으로 200만 명 이상을 살상케 하는 극악한 만행을 저질렀으나 반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사죄와 반성은 커녕 우리 민족을 우롱하며 우리 땅 독도를 침탈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광복 후 친일 민족반역자들을 역사의 이름으로 단죄하지 못하고 광복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친일 민족반역자 청산은커녕 그들이 각계각층의 지도급 인사가 되어 역사를 왜곡·미화하고 민족의 정통성마저 부정하는 망국적인 행태를 바로잡지 못한 것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다. 더구나 친일 민족반역자에 대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민족정기를 훼손하고 역사적 정통성을 말살하려는 용인할 수 없는 망국적 도발이 아닐 수 없다.

홍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최승희 기념사업 추진은 한마디로 친일 민족반역자 기념사업을 한다는 것이며 지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거스르고 민족정기를 짓밟는 일이다.


친일 민족반역자 최승희는 무용이라는 명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일제의 침략행위를 적극 미화하고 선전하였으며 개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일제침략전쟁을 위해 헌납하여 일제의 잔혹한 식민통치 및 침략행위가 자행될 수 있도록 일제를 위하여 헌신하였다. 또한 아직까지 그 아픔이 생생히 남아있는 강제징용 및 정신대의 강제 동원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던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장본인이다.


홍천군은 지역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모두 덮고 나라의 근간이 되는 애국심과 최소한의 윤리, 도덕마저 경제적 발전을 위해서는 감수해야 한다는 있을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친일 민족반역자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역사의 죄인이라는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친일 민족반역행위가 모든 평가에서 우선시되어야 한다. 이러한 역사정의가 실천되지 못한다면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애국과 정의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겠는가?


홍천군은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수많은 독립선열들의 결기가 곳곳에 숨쉬고 있는 자랑스러운 충열의 고장이다. 이러한 홍천군이 친일 민족반역자 최승희의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인 기념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면 우리 독립유공자유족회를 비롯한 민족단체들은 온 국민과 함께 이를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한다.


2018년 12월 3일


독립유공자유족회 외 25개 민족사회단체


대표 김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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