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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정확히 알아야 분별력 갖는다”



▲ (왼쪽부터) 이성민 공동대표, 강창일 의원, 이장희 공동대표, 유원옥 공동대표,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등 의원·학계·시민단체 100여 명이 27일 모여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동아넷, 한국사교육 강화 특별성명서 발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내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독도를 다케시마로 기술한 사회교과서를 배우게 된다. 특히 일본에서 5학년은 영토 관련 사항을 처음 배우는 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반면 한국은 역사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바꾸는 등 점차 역사교육을 등한시 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심각성을 되짚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아시아 역사 갈등해소 및 평화실현을 위해 37개 단체로 구성된 동아시아역사시민네트워크(상임공동대표 이장희, 동아넷)는 27일 송년 특별성명서에서 “고교 과정에서 한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희(한국외대 법학과 교수) 대표는 “올해가 국치 100년, 한국전 60년, 그리고 독일통일 20주년이 되는 해로,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일 간 역사화해의 해가 되길 기대했다”면서 “하지만 독도 영유권 망언 및 식민지 침탈에 대한 역사교과서 왜곡 등 진정한 한일 간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아직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특히 젊은이들이 자신에 대한 정확한 역사를 먼저 알아야만 분별력을 가진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일본은 자국의 땅도 아닌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역사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했다.


동아넷은 성명서에서 ▲고교과정 국사과목 필수과목으로 재편 ▲각종 국가시험 및 입시에서 역사과목을 필수 시험과목으로 지정 ▲주변국의 역사왜곡 및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응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제작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이날 강창일 국회 독도특위원장의 기조강연과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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